한 번은 보낸 성경책이 공안에 노출되었습니다. 공안들은 눈에 불을 켜고 누가 짐을 찾으러 오는지 24시간을 감시했습니다. 그때 한 여자 목사님이 용감하게 나섰습니다. 그분은 성경책을 가져갔고, 공안에 붙잡혀 3년 형을 언도받았습니다. 그분은 사람들이 성경책을 읽지 못해서 영원히 지옥에 가는 것보다 자신이 감옥에 3년 동안 갇히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탈북자들에게 3개월 동안 성경 66권을 가르쳐서 성경대로 살아가게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3개월 만에 성경 66권을 독파하려면, 새벽 4시 반부터 밤 9시까지 스파르타식으로 교육해야 할 때가 있었습니다. 숨가쁜 일정이지만 대부분 열심히 따라와 주었습니다. 그 즈음 성경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모퉁이돌선교회의 북한어 성경 등을 공급받아 지속적으로 귀한 말씀을 나누고 사역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우리 애들이 쌀밥 먹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눈물이 납니다. 죽을 고비에 놓인 두 부부 치료받게 해 주시고, 애들 배고픔 달랠 수 있게 도와 주신 하나님께 정말 고맙습니다. 저와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함께 신경 써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