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고 짓눌린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돕자는 광고가 자주 나옵니다. 주님은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고치시고 구원하셨습니다.
중국의 거지 아이들이 손을 내밀 때 저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중국으로 건너온 북한인들에게 입고 간 옷을 벗어 주며 주머니를 털어 주었습니다. 덜덜 떨면서 비행기를 타고 더운 지역에 도착하면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들판의 눈길을 헤치고 도착한 중국에서 다 해진 냄새 나는 중국 돈을 주며 점심 한 끼라도 하라고 쥐어주곤 했습니다. 중국 경제가 조금씩 나아지며 농촌에서도 도심지에서도 가정교회가 활발해지고 있던 즈음이 모퉁이돌이 부지런히 성경을 배달하던 때였습니다. 중국 기독교인이 1억이 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핍박이 오겠구나 하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기독교 역사에 의례 있었던 일이었기에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성경을 배달하고 조용히 일꾼을 가르쳤습니다. 교회를 개척하게 하고 일꾼을 파송했습니다. 여전히 러시아와 몽골에서 조용히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없이 어려운 곳이 북한입니다. 기차 안에서 자고 추위에 떨고 굶으며 고통스러워하는 숨은 자들을 찾아갔습니다. 가진 재산을 처분하고 들어온 현금을 하나님께 드리며 아뢰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것을 의지했습니다. 선교 사역이 확장되면서 더 많은 북한 지하성도들이 손을 내밀어 왔습니다. 먹이고 입히고 약을 보내주었습니다. 배를 움켜 쥐며 힘들어하는 북한인들의 영은 죽어 있거나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주님이 가라고 하셨기에….
제 눈에는 북한이 땅 끝입니다. 함께 예배할 그날을 위해 오늘 준비해야 합니다 . 일꾼을 키우고 훈련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공급해야 합니다. 지금 해야 합니다.
조금 전, 북한 선교를 함께 준비해 온 네팔 일꾼이 도움을 요청하는 소식을 보내왔습니다. 예배하던 교회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사망하고, 수많은 성도들이 실종되었습니다. 어려움당한 네팔교회와 성도들을 도와야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