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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하교회 지도자가 보내온 소식입니다.
산상수련회 같은 성격의 이 모임은 북한 지하교회 지도자 중심으로 1년에 1회 정도 은밀하게 갖습니다. 평소에 흩어져서 믿음을 지키던 지도자들이 장소를 정하고 2-3일 동안 서로의 은혜를 나누고, 중요한 기도 제목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다시 1년간 사역할 방안을 결정하는 중요한 모임입니다.
지금 북한은 어느 때보다 감시가 심해 소식을 주고받는 것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불시 검열로 정상적인 생활조차 힘들어 믿음을 지키며 교회 공동체를 세워가는 일은 기도 없이는 가능하지 않아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0000년 8월 27일 날씨 흐림 우리는 오늘 각 지방 책임자들과 또 성도님들도 함께 산을 리용하기로 토론하였다. 한 지역에서는 몸이 불편함으로 오지 못하고 다섯 지역 책임자들과 성도님들 또 00씨라는 분도 함께 갔다. 우리는 오늘 하나님은 누구이시며 예수님이 왜 이 땅에 우리의 대속 죄물로 오셨는가에 대하여 가르쳤다. 정말 이들이 말씀을 들을 때 그들의 얼굴과 마음은 너무 아픈 표정이었다. 산에서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 춥기도 하고 또 좋기도 하였다. 어떤 사람들은 감기에 걸렸으나 아픈 내색을 하지 않고 하루라도 말씀을 더 듣자고 하는 것이었다. 이번 모임에는 20명 참가하였고 더러는 식량 구입 더러는 동원 나아간 사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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